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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여행 아침고요수목원 환상적인 곳

라니월드 2021. 2. 8.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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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가 성행하기 전 2019년 3월 가평으로 짧게 여행을 갔었다. 많이 돌아다니지 못하고 숙소와 아침고요수목원 까지만 갔었지만 그 당시 심신이 지치고 많이 힘들때라, 잠깐동안의 휴식과 기분전환이 큰 힘이 되었었다. 얼마전에도 힘든일을 겪고 많이 힘들었는데, 사람이 북적이지 않는 자연속에서 쉬다 오고 싶다. 지금은 이렇게 지난 여행 사진 보면서 여행을 대신하고 있다. 


가평 여행은 예전에도 갔던적이 있는거 같긴 한데, 아침고요수목원은 저때 처음 가본거였다. 대인은 저 당시에는 9,500원이었다. 지금 가격은 어떨지 모르겠다. 2명이서 19,000원에 관람했다. 

가평 여행 가기 좋은 곳 아침고요수목원의 역사는 1993년 부터 시작되어 20여년이나 되었다고 한다. 설립자는 한상경 교수로 미국에서 교환교수로 재임하던 때 세계 각국 정원과 식물원을 방문하면서 한국의 아름다움을 담은 정원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었다고 한다. 

이후 한국으로 돌아와 1994년 가평의 축령산 한 자락의 10만평 부지에 자리를 잡게 되었다고 한다. 본래 화전민이 정착했던 마을로 염소를 키우던 돌밭이었다고 한다. 

돌을 골라내고 평탄화 작업을 하면서 정원의 토대를 만들기 시작했고, 수목원의 틀을 잡아나가기 시작했다고 한다. 좀더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에 상세하게 나와 있으니 아침고요수목원의 홈페이지에서 확인해보면 된다. 

테마정원도 다양하다. 고향집 정원, 허브정원, 에덴정원, 천년향, 하늘정원, 달빛정원 등 다양하다. 우리는 일일이 테마명을 확인하면서 보진 않았지만, 아 여긴 이런 컨셉이구나, 저긴 저런 컨셉이구나 하면서 봤었던거 같다. 

환상적이고 아름다워서 들어서자마자 감탄사가 터져나왔다. 그리고 눈으로도 담고, 폰카로도 담고, 눈이 휘둥그레져서 행복하게 구경했다. 

작은배와 돌고래 한쌍이 있고, 넓은 바다를 형상화한 곳도 있었는데, 마음이 평온해지고, 너무 예뻐서 저 부분에서도 사진을 많이 찍었다. 

기념사진도 많이 찍었다. 배경발 받아서 맘에 드는 사진들도 많이 건졌었다. 

곳곳에 아름다운 조명 조형물들이 설치되어 있어서 너무나 즐거운 산책이었다. 버섯, 코끼리, 나무 덩쿨 모양 등 정말 다양한 형태로 설치되어 있는데, 꽤 넓어서 구경하는데, 천천히 구경하면 2시간도 넘게 걸릴 거 같다. 

이때는 마스크를 안쓰고 다녔었는데, 사진 속에 마스크 안쓰고 있는 모습 보면 이제 어색할 정도다. 저럴때도 있었지 하고 있는 이 상황이 참 안타깝다. 

정말 너무나 아름다운 정원이다. 가평 여행으로 아침고요수목원이 왜 자주 언급되는지 저때 확실하게 알게 되었었다. 야경 보는거 좋아한다면 정말 최적의 데이트 장소가 아닌가 싶다. 

귀엽지만 거대한 곰돌이 조형물과도 기념샷을 남겼었다. 넓은 만큼 원내 매장도 준비되어 있다. 매점, 카페, 빵집 등 장시간 산책으로 허기지거나 목마를때 채워줄 곳도 준비되어 있으니 이용하면 된다. 될 수 있음 테이크아웃으로~!! 요즘 식당에 사람 북적북적한거 보면 세상 걱정스럽다. 코로나가 사망률이 낮다고 해서 후유증이 없는게 아닌데, 후유증의 심각성을 간과하고 있는거 같다. 부디, 백신의 효용성이 완전할때까지는 조심 또 조심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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