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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오륙도 해맞이공원 스카이워크 너무 좋다

라니월드 2021. 3. 24.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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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부산여행 중에 제일 좋았던 곳을 꼽으라면 단연 오륙도였다. 물론 해동 용궁사도 좋았지만 용궁사에 갔을때는 비바람이 불어 온전히 다 즐기지 못한 느낌이 든다. 반면 오륙도에 갔을때는 날씨도 좋앗고, 비가 그친후 드는 그 쾌청함 때문에 더 상쾌했고 경치도 좋아서 오륙도에 머무르는 동안 진심 행복했다.


 

 

▶오륙도 편의점 옆 뷰

 

 

오륙도에 들어서는 순간 시원스런 풍경에 와~ 말을 잇지 못하고 계속 와~ 와~ 거렸던 기억이 난다. 절벽과 바위에 부딪히는 파도소리까지 어우러져 진심 물멍때리기 좋은 곳이었달까. 하염없이 바라보게 되었었다. 

 

 

여기는 스카이워크 쪽 가기도 전인 편의점 옆쪽에 있던 부분인데, 여기서 보는 경치도 뒤집어진다. 진짜 말해뭐해~ 소리가 절로 나오는 경치였다. 

 

 

사실 오륙도란 곳도 잘 몰랐고 그래서 가볼 생각도 해보질 못했는데, 용궁사에서 숙소인 송정호텔 가는 택시 안에서 택시기사님이 추천해주셔서 검색해보고 여기 가봐야 겠다 하고서 가게 되었는데, 기대이상으로 만족스러웠다. 그 기사님께서 오륙도와 감천문화마을? 그곳도 추천해주셨는데, 2군데를 다가긴 힘들거 같아서 오륙돔나 둘러보고 왔다. 다음에 차를 끌고 가게 되면 꼭 골고루 부산의 명소들을 둘러봐야 겠다. 


▶오륙도 스카이워크

 

 

편의점 옆에서 감탄하다 이번엔 많이 유명한 듯한 오륙도 스카이워크로 가보았다. 

 

 

스카이워크는 세상 짧고 철골과 얼룩진 유리바닥 때문에 생각보다 아래 바다 풍경이 그렇게 잘 보이진 않는다. 풍경 구경도 다른 포인트에서 하는게 더 잘보이고 멋지다. 여긴 사람에 치인다고 해야 한다. 사람들이 북적대서 다소 정신 없었다. 

 

 

이렇게 발싸개를 해야지만 입장할 수 있다. 입구에서 다 안내해주니까 안내해주는대로 따라 가면 된다.


▶오륙도 경치 정말 난리났네 난리났어

 

 

오륙도는 육지인 승두말로부터 남남동으로 가지런하게 늘어서 있는 바위섬들로 2007년 10월 1일 문화재청에서 국가명승 제24호로 지정한 곳이다. 12만년 전까지는 육지와 이어진 작은 반도였던 것이 오랜시간 거센파도의 침식작용으로 육지에서 분리되어 지금의 모습이 형성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부산에 사는 사람들이 오륙도를 보는 순간 부러워졌다. 사실 태풍때 유리창 깨지고, 구조물 쓰러지고 그런 모습을 뉴스에서 보면서 무서웠는데, 이런 풍경과 함께라면 행복할거 같다. 

 

 

오륙도 풍경을 넋놓고 바라보는 중이다. 

 

 

쑤니가 망원경으로 보는 모습을 찍어 봤다. 나도 살짝 보긴했는데, 돋보기로 확대해서 보는 느낌적인 느낌이었다. 


▶오륙도 해녀촌

 

 

오륙도에 왔을때 제주도에 온거 같은 느낌이 들었던 이유 중 하나가 바로 해녀촌이었다. 이 표지판 길 계단 따라 내려가면 해녀로 추정되는 분들이 해산물을 팔고 계신다. 즉석에서 먹을 수 있게 손질해주시는데, 꼭 제주도에 온 느낌적인 느낌이었다. 

 

 

경치가 너무좋아 자꾸만 조금 가다 머무르면서 사진찍게 되고 물멍 때리게 되더라능, 오륙도에 아파트가 있던데, 저 아파트 사는 사람들이 넘나 부러워지는 순간이었다. 그러면서도 아파트가 자연경관을 헤치는게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들었다. 이 곳을 더 관광지화시켜서 아파트부지 부분도 관광지에 맞게 조성했다면 더 멋지지 않았을까 싶다.

 

 

오륙도 구경하면서 또 하나 알게 된 사실 바로 오륙도가 동해에서 남해로 넘어가는 딱 중간지점이었단 사실이다. 동해와 남해의 중간에 있단 사실에 몽가 이 곳이 더 특별하게 느껴지고 다가왔다. 이곳도 용궁사만큼이나 절대 잊을수 없는 여행지이다. 

 

 

기가막히는 절벽과 바다의 환상의 콜라보 예술도 이런 예술이 없다. 자연이 만들어낸 이 풍경이 진짜 찐으로 멋있다. 


▶오륙도 해맞이공원

 

 

이번엔 해맞이 공원 쪽으로 가보았다. 해맞이 공원쪽으로 올라가다가 내려다본 오륙도 풍경도 넘나 멋진것~!! 가까이에서 보든 멀리서 보든 멋지다. 

 

 

오륙도 해맞이 공원이 인스타에서 핫플로 떠오르게 된 큰 요인중 하나가 바로 이 수선화이다. 나도 인스타에서 이 수선화존 사진을 보고서 더 가고 싶었던 건데, 생각보다 넘나 작았고, 사람들이 사진을 기가 막히게 찍은 것이었다. 인스타용 사진을 찍으려면 뷰포인트에서 줄을 서서 기다려야 했기에 포기했다. 줄을 설정도로 내 행색이 이 곳 수선화존과 어울리질 않았다. 여행을 가게 될때 무조건 샤랄라 한 옷을 챙겨다니든지 입고 가든지 해야 겠다 ㅎㅎ 그럼 이만 부산여행 오륙도 스카이워크, 해맞이공원 편을 마쳐야 겠다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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