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적으로 많이 힘들었던 지난 2019년 3월. 그때 기분전환 할겸 바람도 쐴겸 가평으로 1박2일로 여행을 갔었다. 이곳 저곳 많이 돌아다닌건 아니었지만 그래도 집을 떠나와 잠시나마 다른 곳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좋았다. 비수기때 가서 성수기때보다 훨씬 착한 가격에 다녀올 수 있었다.
여기가 거실이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이다. 카페같은 느낌도 나고 분위기가 좋았다.
숙소에 있을때는 고기 구워 먹을때 빼곤 거의 티비 틀어놓고 뒹굴거리면서 시간을 보냈다. 이 날 처음으로 미스트롯도 좀 봤었다.
침대이다. 침대는 깨끗했었던거 같다. 근데 푹신한 느낌은 없었던거 같다. 주름은 남편이 사진찍기전에 누워버려서 생긴거다. 원래 주름없이 깔끔하게 펴져 있었다.
옷걸이 쪽도 신경쓴 티가 역력하다. 오드리헵번 그림이 인상 깊었다. 마음씨 곱고 아름다운 오드리헵번님 보니 기분이 좋아졌다.
주방쪽도 역시 카페나 바온 느낌이 났다. 아일랜드 키친으로 조리한건 바로 옆에서 먹을 수 있이서 편하고 좋았다 .여기에서 라면 끓여 먹었었다.
인덕션으로 되어 있으니 더욱 깔끔해 보인다. 아래쪽엔 전자렌지도 준비되어 있다.
주방 도구 및 식기도 깔끔쓰하게 준비되어 있었고, 와인따개도 있었다. 다음에 혹시라도 또 가게되면 맛있는 와인하나 챙겨 가야 겠다.
도마, 칼, 주방가위, 국자 등도 예쁘다. 지금 우리집 주방기구들이 다 따로노는데 이렇게 세트로 질러버리고 싶다.
후라이팬, 냄비 등도 이 방에 잘어울리게 생겼다능. 각종 그릇, 물컵은 화이트화이트~!! 와인잔과 소주잔도 눈에 띈다.
여기는 화장실, 다른데서 잘때 제일 신경쓰이는 곳이 침대와 화장실인데, 화장실 넘나 깨끗, 깔끔해서 만족스러웠다.
엄허나 여기에 오드리헵번님이 계시다. 아름답고 우아한 자태의 헵번님 넘 아름다우시당. 주인장님이 오드리헵번 팬이신듯
어메니티는 샴푸, 바디워시 등 준비되어 있었고, 치약과 일회용 칫솔 준비되어 있어서 굳이 안챙겨가도 된다.
이번엔 스파쪽으로 가보도록하자. 커텐을 걷고 문을 열고 스파 쪽으로 가보았다.
가평펜션 ST320의 명물 스위밍 스파를 사용하지 못했단게 넘나 아쉽. 그래도 제트스파는 사계절 이용가능해서 다행히 제트스파는 이용했었다. 제트스파는 38~40도 유지되고 4인용이다.
이 곳에서 고기를 구워 먹었다. 고기 구워먹을때 사진을 안찍었나보다. 사진이 없다.
가평펜션 ST320 203호 뷰는 날 따뜻할때 특히 좋을 거 같다. 3월이긴 했지만 그래도 추울때고 날씨도 흐릴때라 좀 아쉬웠다. 그리고 안전을 위한 것이긴 하겠지만 저 안전바?가 있어서 오롯이 풍경만 볼 수 있는게 아니라서 그점도 아쉬웠다.
가평펜션 ST320 203호의 경우 스위밍스파는 하절기(4.10~10.12)에만 운영한다. 제트스파만 해도 좋단 생각으로 간건데, 막상 스위밍스파를 보니 넓은 스파에서도 물놀이 하고 싶더라능. 203호 이용할경우 될 수 있으면 하절기 기간에 가서 스위밍 스파에 제트스파까지 함께 이용 하길 추천한다. 스위밍풀 온도는 24~26도 유지된다고 한다.
바깥풍경쓰. 나는 초록초록한걸 좋아해서 초록초록하고 나무, 풀 우거질때 다시 가고 싶다. 그럼 이만 가평펜션 ST320 리뷰를 줄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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