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 Lover

고양이 구내염, 구취, 치주건강 개선에 좋은 오랄가드

라니월드 2020. 7. 21.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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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집 세냥이 중 막내인 심바~!! 마냥 애기 같았는데, 어느새 심바가 우리와 함께한지도 9년이나 되었다. 도니, 말이는 10년. 세 녀석 다 겉모습은 애기지만 이제 사람 나이를 훌쩍 뛰어넘는 나이가 되었다. 건강관리, 영양관리에 각별히 신경을 써줘야 한다. 오늘 새벽부터 갑자기 심바가 걸쭉한 침을 흘리고 침대 밑에 들어갔다 나왔다를 반복하며 평소와 다른 모습을 보였다. 심바는 꾹꾹이를 하면서 갸르릉 거리며 침을 흘리곤 했다. 그냥 기분이 좋아 갸르릉 거릴때도 침을 꽤 흘리는 편이었는데, 식욕, 활동, 배변 등에 있어서 문제는 없었고 찾아보니 고양이 들 중 행복해서 침을 흘리는 경우도 있다고 해서 안심했었다.

 

그런데 오늘 새벽부터아침까지 흘린 침은 행복해서 흘린 침이 아니라 어딘가 안좋은게 분명했다. 그렇게 새벽 3시부터 뜬 눈으로 밤을 지새우며 심바의 침을 닦아주고, 심바의 증상을 계속해서 검색했다. 검색해본 결과 심바의 증상과 제일 유사한 경우는 구내염, 치아흡수성병변 등의 치주질환, 신부전으로 좁혀졌다. 계속 검색해 보다가 고양이 구내염, 구취, 치주건강 개선 뿐만 아니라 면역력 증강에도 도움을 주는 오 오랄가드를 찾게 되었다. 후기들을 보니 구내염이 심한 고양이에게 사료에 섞여 먹었더니 눈에 띄게 좋아졌다는 이야기들이 많았다. 마침 쿠팡에서 로켓배송으로 판매하고 있어서 새벽에 주문을 했더니 오늘 오후에 바로 받아볼 수 있었다. ㅜㅠ

 

아침에 바로 병원에 가려고 했었는데, 병원 가기전 도니, 말이 밥 챙겨주는 소리에 심바가 침대 밑에서 헐레벌떡 나오는 모습을 보고 사료를 챙겨줬더니 역시나 건사료는 못먹었다. 츄르를 짜주고 흐르는 물을 마시고 나서 오라틴 자이목스 치약을 발라주니 상태가 좀 좋아졌다. 그 모습을 보고 오후에 도착하는 오랄가드까지 먹여 봐야 겠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도착한 오랄가드. 로켓배송 시스템을 만들어준 쿠팡에 넘나 감사할 따름이다. 애완동물 치아건강, 면역증진에 도움을 줄수있는 난황분말이 주성분이라고 표기가 되어있다.

직사광선을 피하여 실온보관하면 되고, 암냉소 보관시 더욱 좋다고 한다.

유통기한은 제조일로부터 18개월이다. 우리가 받아본 제품은 2020년 5월 13일이 제조일이었다. 급여방법은

고양이-4kg 이하 1포/4kg 이상 2포 하루에 두번, 밥(먹이)에 섞어 먹이면 된다.

이렇게 은색 포장지에 들어 있다. 컷팅은 손으로 쉽게 뜯을 수 있었다.

 

심바가 좋아하는 굿밸런스 짜먹는 고양이 간식 참치에 오랄가드 가루를 섞어 줬다. 다행히 남김 없이 싹 핥아 먹었다. 급여후 물을 마실 수 있도록 하고 바로 자이목스 오라틴을 발라주고 쉬게 했다. 일정시간이 흐른후 구석진 곳으로 가있던 심바는 한결 편해진 모습으로 바닥에 몸을 쫙 피고 잠을 잤다.

고양이는 아프면 구석으로 숨어들고 평상시에는 저렇게 편하게 있는데, 다시 편해진 모습으로 돌아오니 맘음이 한결 놓였다.

낮잠을 자고 일어난 심바는 이번엔 건사료 통을 찾았다. 그래서 부랴부랴 사료를 조금 부어줬따. 아침까지만 해도 건사료는 입에도 안댈려고 했었는데, 불과 몇시간 만에 다시 건사료까지 먹는다. 이렇게까지 개선이 되다니 ㅜㅠ 좋은 제품 만들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ㅜㅠㅜ

다시 그루밍도 하고, ㅎㅎ

침흘림 증상도 없어지고 뒹굴뒹굴 굉장히 편안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침흘릴때 모습은 찍어두질 못했다.몸이 축축해질까봐 바로바로 닦아줘서.) 다행히도 이렇게 완화되긴 했지만 좀 더 경과를 지켜보며 회복시킨뒤 병원에 가서 검진을 받아볼 생각이다. 몇년간 건강하게 지내다가 기운없이 구석에서 무기력하게 웅크리고 있는 모습을 보고 넘 걱정되고 마음 아팠ㅎ지만 이럴때일수록 집사가 정신을 바짝 차려야 된다는 것을 다시금 느꼈다. 울 도니 말이 심바 아프지말고 건강하자 ㅜ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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