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에게 미도인 맛있단 소릴 듣고 근처 지나는 길에 생긱이 나서 NC대전유성점에 들려 가보았는데 진짜 맛있었다. 작은걸로 시켰는데도 딱 적당하게 배불렀다. 양이 많은 사람들은 부족할수도 있지만 우리도 그렇게 소식가는 아니고 중식가쯤 되는데도 충분했다.
음식 나오기전 테이블 위에 세팅 되어있는 것들을 구경했다. 앞접시가 상당히 화려하고 예뻤다. 우리집은 다 단색인데 이렇게 컬러풀하고 무늬 들어가 있어도 음식이 맛있어 보이고 테이블 분위기가 확 사는거 같다. 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대창 덮밥, 미도인 가정식 스테이크, 애플시나몬에이드 였다.
제일 먼저 주문한 음료인 애플 시나몬 에이드가 나왔다. 갠적으로 이 음료는 별로 였다. 계피향을 싫어하지 않는데, 여긴 계피향이 두드러져서 마시기 좀 불편했다. 애플파이에 시나몬 맛 들어간건 괜찮은데, 음료로 만드니 영 내 입맛에 안맞았다.
다음으로 대창 덮밥이 나온줄 알았는데 다른테이블에 나갔어야할 곱창 덮밥이 나왔다. 나는 우리건줄 알고 자세히 보지도 않고 사진찍었는데, 곧 직원이 가서 죄송하다며 회수해 갔다. 생긴지 얼마 안됐는데 손님은 많아서 그런지 직원들이 잔실수도 있고 정신이 없어 보였다.
수저통도 화려하다. 이런걸 보고 폴란드 스타일이라고 하는건가? 그릇들이 화려하니 눈이 즐겁다.
진짜 우리가 주문한 대창 덮밥이 나왔다! 대창 덮밥 완전 맛있었다. 잡내도 없고 깔끔한 것이 잘 손질되어 보였다. 살짝 매콤한 양념에 불맛 나게 볶아낸 덮밥인데, 대창만 와사비 살짝 발라 먹어도 맛있고, 다른 재료들과 함께 먹어도 맛있고 넘나 맛있게 잘먹은 메뉴이다.
세상 영롱한 비쥬얼. 다시 봐도 군침이 돈다. 가까우면 또 먹으러 가고 싶다
갑분 그릇 뒤집어 찍은 사진. 폴란드 그릇인가 싶었는데 역시 인 폴란드라고 쓰여져 있었다.
특히 이 앞접시가 마음에 들어 얘만 또 사진을 찍어놨다. 색상과 무늬가 시원스럽고 아름답다.
뒤이어 미도인 가정식 스테이크가 나왔다. 메뉴 다 나오면 한데 모아놓고 사진찍고 싶었는데, 음식 나오는 텀이 좀 있었다.
미도인 가정식 스테이크 역시 먹음직 스러운 비쥬얼 만큼이나 맛있었다.
특히 단호박 스프 맛보고 눈이 번쩍 뜨였다. 맛있어서 단호박 스프 더 리필해 먹고 싶을 정도였다.
부드러운 고기에 씹는 순간 베어나오는 육즙에 역시 맛있었다. 사이즈별로 가격이 다른데 우리는 간식을 먹었어서 많이 못먹을거 같아서 작은 사이즈로 시켰는데, 딱 적당한 양이었다. 상당히 배불렀다.
간도 짜거나 싱겁거나 하는거 없이 딱 좋았다. 함께 곁들여 나온 반찬들도 맛있었다. 단무지와 오이가 꼬들꼬들하니 식감도 좋고 맛있었다. 원래 일반적인 단무지는 잘 안먹는데, 여기 단무지는 다 먹었다.
미도인 NC대전유성점에서 식사하면서 폴란드 그릇에 빠져 버렸다! 우리집에 잘어울릴지 모르겠지만 밥먹을때만 꺼내놓고 먹으면 되니 지르고 싶어졌다.
자개 장식의 옛날 스타일 거울도 있었고, 이렇게 수저와 포크 등을 매단 조명까지~!! 빈티지 하면서 독특한 인테리어 소품들이 눈에 띄어서 사진찍어 봤다. 미도인 NC대전유성점 애플시나몬에이드는 갠적으로 안맞았지만 나머지 메뉴들은 상당히 성공적이었다. 재방문 의사 100%이다!
글/사진 ⓒ 라니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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