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가볼만한곳 논산 탑정호 출렁다리

논산 탑정호에 대교가 생기는 것을 생기기전부터 알고 있었는데, 그리 큰 기대를 안했었다. 그래서 관심을 끄고 있었는데, 생긴후 sns에 올라오는 사진들 보니 출렁다리도 풍경도 멋져서 가보고 싶은 곳이 되었었다. 미루고 미루다가 추석연휴 시작되는 주말에 다녀왔는데, 생각보다 더 좋았고 짧고 굵게 힐링하다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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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가볼만한곳 논산 탑정호 출렁다리

주소 : 충남 논산시 부적면 안천리 925

운영시간 : 매일 9:00 - 18:00 입장마감 17:40 (수요일 휴무)

출렁다리 가는 중에 출렁다리가 보이기 시작할때쯤 잠시 멈춰 출렁다리 보며 물멍을 때렸다. 탑정호가 출렁다리가 생긴 이후로 분위기가 확 달라졌다. 예전에는 '아 그냥 호수!' 이랬다면 지금은 관광지 느낌 물씬나고 풍경도 더 멋져진거 같다. 초창기에는 출렁다리 입장료가 있었다고 들었던거 같은데, 입장료 없애길 세상 잘한거 같다. 만약 입장료 있었으면 그냥 멀리서만 보고 안지나가고 만다. 무슨 박물관 미술관 수목원 처럼 볼거리가 빵빵한것도 아니고, 그냥 다리, 호수 딱 이거 보는건데, 입장료까지 받는건 오바인거 같다. 

추석연휴기간때는 비가 오다 안오다 해서 나들이가기 애매했는데, 그전 주말에는 날씨가 넘나 좋아서 나들이가기 딱 좋았었다. 구름도 딱 이쁘게 있어서 사진 찍는 족족 잘나왔었다. 둘레길? 산책로도 잘되어 있어서, 탑정호 산책하기도 넘 좋은거 같다. 우리는 이때 차로 타고 가서 산책로까지 다 즐기지 못했지만 다음에 여유있게 가면 산책코스도 쭉 둘러보면 좋을거 같다. 

저 멀리 보이는 평탄해보이는 높이의 산들과 하늘 구름이 환상의 조화를 이루고 있다. 자연이 최고다란 말이 절로 나오는 풍경이었다. 어릴때 논산살때 탑정호의 아름다움을 미처 몰랐었는데, 나이먹고 보니 탑정호가 참 힐링되는 경치를 가진 곳인거 같다. 

우리는 이날 낮에가서 봤지만 밤에 야경도 멋질거 같다. 홍보 사진에서 보니 밤에 출렁다리에 조명도 들어오고 음악분수 같은것도 얼핏 본거 같은데, 저 드넓은 탑정호 위 출렁다리에서 그런 볼거리가 있다니 세상 예쁠거 같다. 코로나 이후로 야간에는 운영을 안하는걸로 아는데, 코로나 잠잠해지고 나서 야경까지 구경하면 멋질거 같다. 

이번에는 주차해놓고 다리위에서 찍은 사진이다. 주차장 넘버거 4-1 이었던거 같다. 네비로 찍고 갔을때 잘안나와서 살짝 헤맸었다.

이렇게 다리로 가로질러 가면서 탑정호를 보긴 처음인거 같은데, 햇빛 받아 반짝이는 호수 표면이 눈부시고 예뻤다. 사람들도 꽤 많았었다. 그래도 입구에서 방역 관리를 철저하게 해서 안심이었다. 다들 마스크 잘 쓰고 안전하게 구경했다. 다만 다리위에서 신나서 뛰어다니는 아이들이 있었는데, 제발 좀 부모가 잘 제재 했으면 좋겠다. 어르신들도 많이 오는데, 아이들이 그렇게 다리위에서 뛰어 다니다 사고가 날 수도 있으니 조심좀 시켰으면 좋겠다. 내가 왠만하면 얘기 안하는데, 이날 아이가 뛰어가다가 손으로 내 팔을 팍 치고 가서 기분이 나빴었다. 신난건 알겠는데, 다른 사람한테 피해주는 짓은 하지 말았으면 한다.  

 

위 사진은 중간지점에서 찍은 사진이다. 중간지점에 쉼터겸 전망대 스럽게 마련되어 있는데, 벤치가 있어 앉아서 쉬는 사람들도 있었다. 그렇다고 벤치가 많은건 아니다. 잠깐 사진찍고 쉬어가기 좋은 곳이었다. 

이건 다리 건너기전 찍은 사진인데, 출렁다리 디자인 잘빠진거 같다. 촌스럽지 않고 무난하면서 예쁘게 잘만들었다. 

다리 바닥은 나무데크 부분과 아래가 내려다 보이는 부분으로 다이내믹하게 디자인되어 있었다. 다리 건너면서 심장도 쫄깃해지고 짜릿한것이 재미도 느꼈다. 

위 사진은 앞서 언급한 중간 부분 쉼터겸 전망대 스런 곳에서 찍은 사진이다. 이 날 햇빛이 쨍해서 구경할때 많이 더울까봐 걱정했었다. 주창장은 광징히 더웠는데, 다리 위에서는 바람 때문에 시원해서 주차장에서 살짝 흘렸던 땀이 금새 말랐었다. 호수 바람 맞으며 출렁다리 건너니 기분전환도 되고, 근심걱정 없이 힐링할 수 있었다. 지금은 가을날씨가 완연해져서 출렁다리 구경하기 더 좋은 날씨가 된거 같다. 탑정호 가게 되면 재방문 의사 100% 일 정도로 이제 탑정호 하면 이 출렁다리가 제일 먼저 떠오를거 같다. 인생사진 찍기 좋고, 가족, 연인끼리 데이트하기 좋았던 논산 탑정호 출렁다리!! 논산가볼만한곳으로 강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