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눈이 어두운 곳에서 빛나는 이유

고양이를 키우다 보면 종종 어두운 곳에서 밝게 빛나는 고양이 눈을 마주하게 된다. 고양이를 키우기 전 고양이를 무서워하던 시절 이런 모습을 길냥이들에게서 보면 무서웠었다. 아마 고양이를 무서워 하는 사람들 중 어두운 곳에서 밝게 빛나는 눈때문에 무서하게 된 경우가 은근 많을 것이다. 하지만 고양이를 키우면서 고양이의 사랑스러운 매력과 고양이의 특성을 알아가게 되면서, 그런 모습 마저도 매력적으로 느껴지게 되었다. 오늘은 고양이 눈이 밤에 빛나는 이유에 대해서 포스팅해볼까 한다.

---

고양이 눈이 밤에 빛나는 이유

고양이과 동물들은 야행성 동물로서 주로 밤에 활동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밤에 활동할 수 있도록 이러한 특징을 가지게 되었다. 고양이과 동물에게는 타페텀이라는 특수 반사판이 있다. 이 타페텀은 동공을 통해 망막을 통과한 빛을 반시시켜 망막으로 되돌려 보내는 역할을 하게 된다.

(↑침대 및에 들어가 레이저를 쏘고 있는 도니ㅋㅋ)

즉 타페텀은 손전등을 거울에 비춘 것마냥 빛이 반사되도록 하는 거울 역할을 하는 것이다. 망막으로 반사된 빛이 밖으로 들어온 빛보다 2배의 밝기가 되어 고양이들은 작은 빛만 있다고 해도 어둠 속에서도 원활하게 움직일 수 있다.

(↗침대 밑에서 레이져 쏘며 뒹굴거리고 있는 도니)

이렇게 고양이가 어두운 곳에서 무리없이 활동할 수 있다고 해서 빛이 일절 없는 암흑 속에서도 사물을 볼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한다. 고양이는 빛을 이용하여 어둠 속에서 시야를 넓히는 능력을 가진 것이다. 오늘은 이렇게 고양이 눈이 어두운 곳에서 빛나는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고양이는 알면알수록 신기하고 매력적인 동물인거 같다. 물론 고양이를 좋아라하기 때문에 더 이렇게 느끼는 것일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