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도 나이가 들면서 이런저런 건강문제가 드러난다. 7년 이상이 된 반려동물들은 그 전보다 더 세심하고 예민한 관찰이 필요하다. 고양이의 경우 특히 본능 특성상 아픈티를 잘 안내기 때문에, 미세한 변화더라도 그냥 넘어가지 않고 이상이 느껴진다 싶으면 며칠 주의깊게 지켜보다가 괜찮아지면 두고봐도 될 수 있지만 만약 상태가 더 안좋아지는거 같으면 병원에 바로 가주는게 좋다. 병을 키워서 집사도 반려묘도 크게 고생하는것보다 미리 미리 예방해주고 관리해주는 것이 좋다. 반려묘는 실내에서 주로 생활하고 사료를 주로 먹는다. 깨끗한 환경에서 살면서 수명은 길어지지만 노령에 접어들면서 면역관련 질병들이 나타날 수 있다.
우리 첫째냥이는 피부에 종양이 생겨 제거 수술을 했었다. 다행히 조직검사결과 수술이 잘 끝난것으로 나왔지만 계속 꾸준히 주의깊게 관찰해줘야 한다. 수술후 먹이기 시작한 보조제가 있다. 그것은 바로 제목에 언급되어 있듯이 바로 마이다 케어이다.
종양, 항암보조제에 관심을 갖고 찾아보니 꽤 여러개가 있었다. 코르디엠, 타히보, 렌친콥, 하나비라타케, 마이다케어, 베타루킨, 후코이단, 알파글루칸 등이다. 그중에서 나는 마이다케어와 후코이카를 먹였었다. 근데 갑상선기능항진증도 있어 후코이단 먹이기는 좀 염려되는 부분이 있어 복용을 중단했고, 현재는 마이다케어만 먹이고 있다. 4월 중순에 수술하고나서부터 먹였으니 지금까지 3개월여 동안 먹였다.
3개월여간 먹이긴 했지만 사실 이게 효과가 좋다라고 말하긴 애매하다. 어떤 분들은 이걸 먹인후로 활력이 생겼다 좋아졌다 하는데, 울 첫째 냥이는 피부 종양이었고,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 있긴 하지만 살이 빠진적도 없었고 갑기항 특성상 기운 없어보인다거나 했던 적이 별로 없었다. 하지만 갑기항 약을 먹으면서 신체 리듬?이 정상으로 서서히 돌아와서 그런지, 식욕도 줄어들고, 갑기항 약 먹이기 전보다 다소 기운이 없어 보이긴 한다. 사실 버섯류 보조제로 7월 11일부터 먹이기 시작한게 있는데(펫아토제로) 그걸 먹이고 나서 턱드름이라던지 오래동안 있던 인중에 작은 혹?이 없어져가는 것과 귀에 종종 느껴지던 열감이 완화되는 것을 보고 요즘엔 마이다케어를 쉬고 펫아토제로만 먹이고 있다. 버섯류를 2가지 먹이다가 오히려 효과가 미비할까봐 같이 먹이다가 요즘엔 번갈아가면서 먹이는데, 펫아토제로 먹일때 상태가 더 좋게 느껴지긴 한다. 이건 개묘차가 있기 때문에 뭐가 더 좋다라고 확언할 수는 없고, 우리의 경우 펫아토제로가 더 눈에 띄는 효과를 경험했단 것이다.
가장 최근에 구매한 마이다케어 제조일자는 2020년 12월 21일이다. 임신한 동물이나 수술 및 출혈성 질환이 있는 동물에게 사용시 주치수의사와 상담후 투여하라고 쓰여져 있다.
체중에 따라 용량이 다르다. 울 첫째냥이는 7kg정도라서 1일 10방울을 먹인다. 고양이는 예민한 동물이라서 사료나 캔에 뿌렸다가 밥을 안먹게 되는 경우가 있을 수도 있기 때문에 우리는 주사기로 먹인다. 맛은 없어 보이는데, 그렇다고 거품 물정도로 쓰거나 거북하진 않은가 보다. 주사기로 마이다케어만 줘도 곧잘 받아 먹는다.
마이다케어에서 핵심 원료라고 할 수 있는 잎새버섯. 마이다케어는 B-글루칸이 포함된 항암 보조제 면역체계 회복제이다. B-글루칸을 잎새버섯에서 특허공법으로 추출한 제품으로 인체용으로도 판매중이라고 한다. 일본 연구 결과 항암효과 면역체계 복원 항암제의 부작용 완화에 효능이 있다고 발표된적도 있고, 효능 입증에 대한 논문도 꽤 나와 있는 모양이다. 울 첫째냥이는 관리차원으로 먹여서 효과를 눈에 띄게 느낄 수 없었는데, 항암치료중인 반려동물들이 먹었을때 특히 부작용 완화등의 효과를 볼 수 있나 보다.
베타글루칸은 다당류 일종으로 면역증강작용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버섯류 곡류에 매우 일부 존재하기 때문에 추출하기 까다로운 귀한 성분이라고 한다. 정상 세포의 면역기능을 활성화 시켜 악성 세포 재발을 억제하여 면역세포인 T세포와 B세포의 면역기능을 활성화 시켜 준다고 한다.
액상타입으로 되어 있고 보관은 개봉 후 냉장보관을 해줘야 한다. 하루에 1회 급여하면 된다. 급여가 힘들 경우 물에 타서 급여하는 방법도 있긴한데, 그랬다가 물도 잘 안먹게 될까봐 앞서도 말했든 주사기로 직접 급여 한다.
마이다케어에 이런 투명 뚜껑이 있는데, 나는 이걸 활용한다. 여기에 마이다케어 10방울을 먼저 떨어트린다.
그후 주사기로 흡입한다.
최대한으로다가 투명 뚜껑에 안남도록 바짝 흡입시킨후 급여한다. 이때 알약 먹일때처럼 목구멍 쪽에 쏘지 않고, 혓바닥 쪽에 뿌려준다. 액체 같은 경우 기도로 들어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조심해서 먹이는 편이다. 마이다케어를 먹이면 식욕부진인 반려동물들의 식욕이 되살아나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아픈 반려동물들에게 정말 단비같은 보조제가 아닌가 싶다. 가격은 비싸지만 반려동물들이 조금이라도 편안하게 지낼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많이들 구매하시는거 같다. 우리의 반려동물들이 아프지 않고 건강하고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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