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흉터 관리 노스카나겔로 해보는중

지난 달 다래끼 수술하고 나서 다래끼 째고난 후기를 남겼었는데, 워낙 크게 났었고, 부위가 생각보다 컸어서 흉터가 생겨버렸다. ㅜㅠ 의사샘이 최대한 자국 안남게 해주신다고는 했었는데, 흔적이 남아버리고야 말았다. 나는 그러려니 하는 성격이고, 하나하나 너무 속상해하고 생각을 많이할 여력이 없어서 괜찮아지겠지 하면서 보내왔다. 근데 생각보다 잘 안없어지는 것이었다. 그러다가 길지나다가 약국에 노스카나겔 광고지가 붙어있는걸 보게 되었다. 그때 버스정류장에서 버스 기다릴때였는데, 보다보니 내 눈두덩이에 남아있는 흉터가 생각나서 버스기다리다 말고 길건너 가서 노스카나겔을 구매했었다. 생각보다 비싸서 깜놀했었다. 나는 후시딘이나 마데카솔이랑 비슷한 가격이지 않을까 생각했었는데. 무려 2만원이었다. 그래도 비싼 값을 하겠지 싶어 구매했었다. 사용한지는 보름 좀 넘은거 같은데, 확실히 눈두덩이 색이 옅어지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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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카나겔 20g, 2만원

사고나서도 이 가격에 산게 맞나 싶어서 검색해봤었다. 근데 20g에 약국마다 가격에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한다. 18,000원에서 20,000원 사이로 파는 거 같았다. 크흑 조금이라도 더 저렴하게 사지 못한게 괜시리 억울해지는 순간이었다. 대학교에 있는 약국이었는데, 학생들이 많이 가서 조금이라도 착한가격에 팔지 않을까 했었는데 말이다. 

연고를 2만원 돈 내고 사본적이 처음이라서 다소 난감했지만 그래도 뭐 비싼 값을 해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후기 남길려고 사진도 이렇게 찍어놔 봤다. 노스카나겔은 혜리가 광고모델이고 TV CF로 봤었어서 이미 익숙해서 더 혹해서 사러 갔었던거 같다. 2013년에 발매하고 나서 2019년에는 매출 100억을 달성 했었다고 하니 그만큼 효과가 그래도 있다는거 아닐까 싶다. 

나는 수술 흉터때문에 구매했는데, 수술 흉터 뿐 아니라 여드름 흉터, 켈로이드성 흉터에도 사용할 수 있는 연고인가 보다. 나는 트러블 흉터도 꽤 많은 편인데, 이왕 산김에 여드름 흉터들에다가도 사용해 봐야 겠다. 노스카나겔의 주요성분은 헤파린나트륨이라고 하는 양파추출물이라고 한다. 양파추출물로 연고를 만들다니 신기할 따름이다. 양파라고 하면 눈이 매울거 같은데, 전혀 그렇지 않고 부드럽고 순하다. 

유통기한은 2023년 10월 6일까지 인것으로 확인했다. 노스카나 겔의 광고 문구에 '흉터, 그냥 두면 짙어지니까'란게 있는데 티비 광고에서도 나왔던 그 멘트가 머릿속에 콕 박혀있다. 

다래끼 수술후 남아 있는 저 흉터 부분에도 적당량 얹어주고 살살 펴발라 주고 있다. 아침 저녁으로 세안후 발라줬다. 사용감은 부드러우면서 끈적임 없이 산뜻한 편이다. 바른 후에 바로 메이크업도 가능하다고 하는데, 나는 아직 다래끼의 공포에서 벗어나질 못해 눈을 아주 조심 조심히 해주고 있다. 그래서 마스크때문에라도 얼굴화장을 잘 안하지만 눈에는 더욱더 잘 안바른다. 오로지 노스카나겔만 발라주고 있다. 

보름정도 발랐는데 색이 많이 옅어졌다. 눈두덩이 전체적으로 살짝 멍든거마냥 짙었었는데, 전체적으로도 연해졌고 쨌었던 그 부위 흉토더 연해졌다.그래도 어느정도 효고를 봐서 다행이다 ㅜㅠ  이 흉터가 완전히 다 없어질거라 생각은 안하고 있지만서도 노스카나겔을 꾸준히 발라서 거의 눈에 안띌정도로 연해졌으면 좋겠다. 쌍꺼풀 라인에 저렇게 흉터가 져서 저 눈만 쌍수 한지 얼마 안된거 같은 느낌이 든다. 그리고 쌍커풀이 굉장히 진해보인다. 나는 자연스러운 느낌을 추구하기 때문에 저 흉터가 얼른 연해졌으면 좋겠다. 그럼 오늘은 이만 줄여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