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초반에 캠핑을 시작했을때 토치 없이, 캔들 라이터만 들고 캠핑을 갔다가 불을 못붙여서 고생했었던 기억이 있다. 그때 가지고 있던 박스를 다 찢어 넣고, 나뭇가지도 넣어보고 별 난리를 쳤었는데도 불이 붙었다가 꺼져버리고 그렇게 생명력 짧은 불을 피웠다 꺼트렸다를 반복했었다. 그래서 고기 구워 먹는것을 포기할까도 했었다. 요즘은 그런 불상사가 또 생길까봐 아예 가스 버너를 챙겨다닌다. 근데 그때 마침 옆 사이트에서 토치로 불을 아주 시원하게 피우시던 캠퍼분이 계셨었다. 그래서 그분께 부탁드려서 불을 피웠었다. 근데 캠핑장에서 토치가 없어도 불을 쉽게 피울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한다. 그때 당황하지 않고, 불피우는 법을 차분히 검색해 봤다면 우왕좌왕 하지 않고, 시도해 봤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다. 초보캠퍼분들 토치가 없어서 당황했다면, 당황하지 말고 검색을 해보거나 옆 사이트 캠퍼분께 부탁드려보자.
장작과, 휴지, 종이컵, 식용유, 화로대가 있단 가정하에 토치없이 불피우는 법이다. 캠핑시 기본적으로 가지고 다니는 아이템이라서 없을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혹시라도 준비가 안되어 있다면, 유료캠핑장의 경우 매점에서 구매하면 되고, 그냥 무료캠핑장에서의 노지캠핑이라면, 이웃 캠퍼분께 조심스럽게 부탁드려보는것도 한 방법이다. 그렇게 빌려놓고 아무 보답없이 있는건 비매너다. 도움을 준 캠퍼분께 음식을 나눠드린다던지 다른 도움을 준다든지 하여 매너있게 행동해야 한다.
1. 먼저 종이컵에 휴지를 넣고 적당량의 식용유를 적당하게 뿌려준다.
2. 화로대에 1번에서 준비한 종이컵을 올려주고 휴지에 캔들라이터나 라이터로 불을 붙인다.
3. 종이컵에 불이 붙으면 준비한 장작을 그 위에 올린다. 장작에도 불이 붙기 시작하면 그 위에 또 추가적으로 장작을 더 올린다든지, 차콜이나 숱 등을 넣어 불을 피운다.
오늘은 이렇게 캠핑장에서 토치 없이 불피우는 법에 대해서 살펴보았다.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대처하여 모두 슬기로운 캠핑생활이 되길 바란다.
'Camping'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충북 영동 송호국민관광지 캠핑장 후기 (4) | 2023.11.28 |
---|---|
씻기 힘든 캠핑장에서 유용한 아이템 드라이샴푸 등 소개 (0) | 2020.12.08 |
캠핑용품 팩(PEG)에 대해서 알아보자 (0) | 2020.10.21 |
야전침대 종류 알아보기 (0) | 2020.10.16 |
동계캠핑 안전하게 즐기는 법 (0) | 2020.10.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