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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고양이 변비 설사에 도움 되는 파이보

라니월드 2021. 7. 26.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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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을 키우다 보면 이따금씩 겪게 되는 변비와 설사. 실내 생활과 사료를 주로 먹다보면 유독 장이 예민한 동물들은 묽은 변을 볼때가 종종 있다. 그럴때면 집사들은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나도 반려묘가 아파서 항생제를 급여해야 했을때 항생제로 인해 설사를 하게 되자 그때 부리나케 유산균을 구입해 먹였었다. 유산균을 먹이니 설사가 금방 잡히고 다시 건강한 응가를 쌌던 것을 보면서 유산균이 사람뿐만 아니라 반려동물 건강관리에도 꼭 필요한 보조제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러던중 식이섬유 보조제 파이보라는 것을 알게 되어 구입해 먹여봤었고, 지금도 급여 중이다. 파이보를 처음 먹였을때 그 응가는 정말 놀라웠었다. 오늘은 강아지 고양이 변비 설사에 효과 좋은 파이보에 대해서 좀 더 공부해 볼까 한다. 


파이보는 식이섬유 보조제로 개와 고양이의 장 건강을 위한 차세대 프리바이오틱스로 각광 받고 있는 제품이다. 설사, 변비, 당뇨 및 비만 등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우리 두 냥이들이 뚱냥이들이라서 다이어트 사료를 먹여도 살이 잘 안빠지는거 같아서 걱정이었었다. 특히 둘째 말이의 경우 먹는양에 비해 응가를 넘 조금 싸서 변비가 아닌가 걱정이었었다. 근데 파이보를 먹이고 나서 진짜 사람 응가 수준으로 마치 구렁이 한마리가 나오는 것마냥 세상 건강한 응가를 싸서 너무나 놀라웠었다. 그래서 초반에 화장실 가는 듯한 소리만 들리면 스리슬쩍 따라가 쾌변하는 모습을 지켜봤었다. 시원하게 싸는 모습을 보면 왠지모를 희열이 느껴졌었다. 

급여 방법은 식사에 섞거나 직접 급여하면 된다. 안에 스쿱이 들어 있어서 그걸로 한스쿱 떠서 사료에 뿌려주면 잘먹는다. 처음엔 잘안먹을까봐 걱정이었는데 파이보가 뿌려져 있어도 잘먹는다. 우리 냥이들은 7-8kg이어서 한스쿱을 떠서 뿌려준다. 몸무게별로 급여량이 정해져 있으니, 반려동물의 몸무게에 맞게 급여하면 된다. 

사용원료명에 차전자피 식이섬유가 눈에 띈다. 차전자피는 사람한테도 좋다고 익히 들은거 같은데, 반려동물이든 사람이든 몸이 좋게 받아들이는건 똑같구나 싶어 새삼 더 친근하게 느껴진다. 파이보의 효능 효과에서 눈에 띄었던 것 몇가지를 풀어보자면 먼저 뇨 및 비만!! 풍부한 식이섬유가 혈당 조절에 도움을 주고, 칼로리는 낮지만 포만감을 주어 비만예방에 도움을 준다고 한다. 실제로 말이는 파이보 급여후 살이 좀 빠진듯하다. 몸이 한결 가벼워져서 활동할때 좀 더 편해보이는 느낌이다.

그 다음으로 설사! 수용성 식이섬유가 물을 흡수해서 정상적인 변의 성상을 유지시키고, 대장 세포에 영양을 공급함으로써 장 세포 및 점막 면역 세포의 건강을 증진시킨다. 또한 염증을 줄이는데 도움을 주고 건강한 면역계 반응을 돕는다고 한다. 요즘 첫째 도니가 묽은 변을 봐서 걱정인데, 다시 사료에 한스쿱씩 뿌려주고 있다. 다음 효능은 변비!! 수용성 식이섬유가 수분을 보유함으로써 변을 부드럽게 만들어주고 변량을 증가시켜 장운동을 자극한다. 이렇듯 파이보의 식이섬유는 장세포 영양공급과 변의 성상 정상화, 장내 유익균 증식과 정상적인 면역계 유지까지 도움을 주는 정말 반려동물 장건강에 빼놓을 수 없는 제품 중 하나인거 같다. 근데 자꾸 열고 닫으며 먹이다 보니 그래서 그런지 요즘 효과가 좀 떨어지는거 같다. 그리고 보관도 15도~25도의 습도가 낮은 서늘한 곳에서 보관해줘야 한다. 요즘같이 더운때는 보관에 유의해야 할 거 같다. 우리는 한통을 거의 다먹여 가는데, 초반에 먹일때만큼의 큰 응가는 안나온다. 그래도 효과가 없는 건 아니니 남은건 다 먹일것이다. 바닥을 드러내고 있어서 다음 장건강을 위해 선택해 구매한 비니백플러스 유산균을 기다리고 있다. 비니백플러스 유산균이 오면 꾸준히 먹여보고 또 후기를 남기러 와야 겠다. 그럼 이만 줄여야 겠다 모든 반려동물들이 아픔없이 건강하고 행복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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