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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세이투 만두 맛집 춘향미엔

라니월드 2022. 8. 6.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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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까 점심 먹은 곳인 대전 세이트 춘향미엔 리뷰를 해볼까 한다! 대전 세이백화점 폐점 소식을 듣고 세일한다고 해서 구경갔다가 건진거 없이 세이투로 넘어가 점심을 먹었다. 선택지가 그리 많지 않았는데, 만두 비쥬얼이 화려해 보이는 것이 맛있어 보였다. 예전에 이태원에서 먹었던 만두 생각도 나고 해서 들어각 봤다.


대전 세이투 만두 맛집 춘향미엔

오랜만에 세이백화점에 왔는데, 폐점할거라곤 하지만 돋대기 시장처럼 변해버린 모습에 마음이 아팠다. 대전의 향토 백화점이었는데, 없어진다니 안타깝고 아쉽다. 20대때 세이백화점에서 영화도 자주보고 데이트도 자주했었는데.. 근데 세이본관만 없어지고 세이투는 안없어지는거 같다. 춘향미엔은 외관부터 딱 중금음식점 느낌이 난다. 사람은 별로 없었지만 외식하러 나온거 특색있은걸 먹고 싶어서 들어갔다

면류, 밥류, 만두류, 사이드 메뉴 등이 준비되어 있다. 날씨도 더운데 시원한게 먹고 싶어 냉면을 하나 시키고 비빔면, 그리고 고기만두를 주문했다. 

우리가 갔을땐 웨이팅이 없었지만 이렇게 웨이팅석도 잘 마련되어 있었다. 야자나무인가? 화분이 특히 마음에 들었다. 

내부는 중국풍 인테리어로 꾸며 놓았는데, 자리도 다 깔끔하고 좋았다. 

우리는 원형테이블에 앉았는데, 넓고 쾌적하니 좋았다. 

우리가 주문한 냉면과 비빔면, 고기만두가 나왔다. 오이가 듬뿍 올라간고 살얼음 동동 띄워져 있는것을 보니 넘나 시원해 보이는 냉면! 면은 쫄깃했고 국물은 시원하고 맛있었다. 냉면도 비빔면도 생소한 맛이었는데, 비빔면 보단 냉면이 더 입맛에 맞았다. 

오이가 아주 듬뿍 올라갔다. 다른 테이블에선 온면을 많이 시키던데, 여긴 냉면보단 온면이 유명한가? 싶었다. 날더우니 시원하게 먹으려고 냉면시킨건데, 어딜가든 시그니처 메뉴를 먹는게 제일 안전한거 같다. 

특히 비빔면은 생소하면서 매운맛이 뒤에 오는데 살짝 아린 느낌이 들어서 썩 좋은 느낌은 아니었다. 이런 매운맛을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우리한텐 잘안맞는 느낌적인 느낌이었다.

여기 들어온 이유가 만두였는데, 만두가 맛있어서 넘나 다행이었다. 만두안에 육즙이 가득했다. 겉은 바삭 속은 촉촉한것이 한입 베어물자말자 감탄사가 절로 나왔다. 비쥬얼도 독특하면서 화려한 것이 보기에도 좋고 맛도 좋아서 주문하길 참 잘한 메뉴이다. 

밑반찬은 단무지랑 이름모를 무언가와 만두찍어먹을 간장이다. 이름모를 무언가는 맛이 없었다. 한입먹자마자 더이상 안먹었다. 


오늘은 이렇게 춘향미엔 리뷰를 남겨보았다. 특색있고 맛있는 만두를 먹고 싶으신 분들 춘향미엔 추천한다! 만두는 진짜 퀄리티 있게 맛있게 잘만드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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